( 겉모양)
(펼친 속 모습)
그이가 파견근무를 간지 벌써 8개월이지나간다.
난! 커피맛이 우리나라것인 커피믹스가
내 입에는 맛는것 같던데...그리고 가루커피가 최고...ㅎㅎ
세째형부,언니는 울그이가 지난해에 다녀오면서
처형들 준다고 사온 원두커피가
향이 너무 좋고 맛이 좋다고 몇번이나 얘기를 했지만...
커피를 안마시던 네째언니가 시큰둥 반응을 하고
둘째언니도 집에 있다고 안먹는 다기에 마시는 언니들을 나눠주고
내가 신세진 몇사람들에게 다 나눠 줘 버렸는데...
요즘엔 사람들이 원두커피를 많이 마셔서 그러는지
사람들에게서 그 곳의 커피가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다음엔 둘째언니,네째언니도 자기 몫의 커피를
꼭! 챙겨달라고 전화로 몇번이나 얘기를했다.
지난 목요일(11월19일) 몇봉지의 커피를
회사 동료분에게 인편으로 보내왔다.
나는 김장김치를 언니네 심은 배추로 화요일날 해서
목요일날 울집에 실어다준 세째언니편에 커피를 받은즉시 뜯어서
몇봉지인지도 안세어보고 난 안먹으니까 언니들한테 다 들려서 보냈다.
알아서 언니들끼리 나눠서 먹으라고...
형제들이나 다른사람들이 갖고싶다면 다 줘버리는
내 성격을 잘 아는 그이가 전화를 해서 몇번이나
그 속에 있는 이것만은 아무에게도 주지말고
당신이 꼭! 쓰라고 부탁을 했던터라 무지 궁금했었는데...
나는 친정아버지를 닮아 엄지손, 발톱이 넓적한데다
오른쪽 엄지 발톱에 중학교때 남동생 신발을 신어서
무좀으로 무지 고생을 했었는데...
아버님께서 약을 해주셔서 갈라지고 아팠던 발등과
다른 발톱은 다 나았고 아직도
오른쪽 엄지발톱은 많이 나았지만 두꺼워서 면도칼로 깍아내는데
면도칼로 깎다보면 피도나고 하는데~
그런 내가 생각이나서 하나 샀다며 보내왔다.
항상 발톱을 깍을때 따뜻한 물에 불려서
면도칼로 깍느라 고생을 했는데
두꺼워진 발톱에 이것으로 써보니 참! 편하고 좋았다.ㅎㅎ
함께온 조카딸네미도 이걸 보더니 자기 신랑 발톱도 무좀이 있다며
생각이나는지 부러워했다.
난 주고 싶었지만...요 번 엔...
그이한테 다음에 올때 꼭! 몇개 더 사오라고 부탁을했다.
약간 내 생각보다는 비싸긴 했지만...
커피외엔 내 물건은 아무것도 사오지 말라고 부탁을했지만...
☆.세상엔 좋은것들도 참! 많은데... 모르고 살아가는게 너무나 많다는 생각이들었다.
암튼 힘들게 발톱 깍는 일은 이제 그이가 보내온 이것으로 앞으론 편해질것 같다...
정말! 당신의 마음이 담겨 있는 거라서
고 마 워 요~!!! ♡♥♡
여보^^* 잘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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